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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기

왜 우리는 취업을 할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취업을 하고 사회활동을 통해서 돈을 번다. 근데 한번도 왜 취업을 해서 돈을 벌까 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사회적 통념과 본능의 결합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백수는 모두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무시를 당한다. 사회인으로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범죄와 같은 행위로 인식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쓸모없는 인간으로 치부한다. 우리는 백수를 굉장히 부끄러워하며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취업을 한다. 나는 28살 때 로컬 컨설팅 회사 인턴이 끝났을 때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백수가 되었다. 당시 취업 준비가 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수 아들, 남친이 될까 봐 너무 부끄러웠고 자연스럽게 새벽 4시까지 인적성공부를 했다.

 

두 번째 요인은 본능이다. 우리는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한다. 나는 대학교 시절 통장에 3만원 남았을 때 자연스럽게 일을 찾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당장 통신비와 식비를 해결하기 위해 극한으로 예민해지고 알바앱에 수 백번을 들락거렸다. 이는 자연스럽게 취업이 되어 당구장에서 6개월 동안 일을 하게 되었다. 또한 돈이 생기자 돈으로 살수있는 것들에 대한 욕심 또한 자연스럽게 생겼고 지출하는 경험을 얻었다.

 

자 여기서 여러분이 생각해야 될 것은 여기서 내가 취업을 생각한 이유가 과연 나라는 존재로 부터 비롯된 것인지 생각해보자. 나의 결정은 하나도 없었다. 인간 사회에서 추방되지 않기 위해,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 내 본능에 따라 행동했다. 약 30만년전 호모사피엔스 시절과 달라진게 없다. 부자아빠 착한 아빠에서는 이것을 두려움과 욕심이라고 표현한다. 두려워서 취업을 하고 거기서 얻은 돈으로 욕심을 부리는 1차원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로 기원 전 3000년경 시절에 호모사피엔스 시대에도 있었던 본능로 행동을 한다는 것은 발전에 큰 제약이다. 나는 첫 취업 후 매월 들어오는 월급, 고용 안정성, 칼퇴근이 보장되는 회사에서 잘 적응하며 내 스스로를 최고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는 오만한 생각이며, 단 하나도 나의 이성적 의지로 선택한 결과는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저 본능에 따른 결과이며 내 시간을 하루 13시간 이상 낭비하면서 살고 있었다. 그렇다 달라져야 했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없어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헌 만화책을 수거하여 도서관을 만들어 친한 동생에 관리를 시켰던 것처럼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이를 자동화해야한다. 난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본능 때문이 아닌 이성적인 선택이다. 먹고 살기위해서도 아닌 사회적 비난에 대한 두려움도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 자유가 없으면 행복을 유지 할 수 없다. 본능에만 의존하면 결국 30년 뒤에는 남은 것은 하나도 없을 수 있다.